서신원 제10대 총장에 최순봉 박사 선임
순장학원이사회, 지태일 박사 재임용도 결의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제10대 총장에 본교 교학처장 최순봉 교수(사진)가 선임됐다.
예장순장총회(총회장 서정환 목사) 학교법인 순장학원은 2월 8일(화) 오후 7시 30분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2021학년도 제8차 이사회(이사장 위거찬 박사)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으며, 산학협력전담교원 지태일 박사의 재임용(1년간)과 2022학년도 학교 본예산이 통과시켰다.
제10대 총장에 선임된 최순봉 교수는“하나님께서 여러 모로 부족한 사람을 순장교단의 특별한 학교인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의 일꾼으로 불러 주셨음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그 부르심을 마음에 새기며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의 발전과 순장교단을 섬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오는 3월 1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임기로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최순봉(60)교수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신학과)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1991년 서울노회(합동)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후 독일에 유학하여 Eberhard–Karls-Universität in Tübingen에서 신학박사(Dr. theol)학위를 받았다.
2000년부터 광신대학교에서 교수사역을 시작하여, 2017년 1학기까지 정교수로 도서관장과 교학처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2009~2010년 F, Bovon교수의 초청으로 미국 Harvard University의 문리대(FAS)의 연구교수(Research Scholar)를 지냈으며, 2017년 9월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에 부임하여, 2018년 1월부터 교무학생처장으로 현재까지 사역하고 있다.
최 교수는 Otto Wilhelm Betz 교수의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Die Wahrheit des Evangeliums: eine traditionsgeschichtliche Untersuchung von Gal 1 und 2), 귀국 후 논문 “사도바울과 성전에서의 환상” (신약연구), “유대교, 이방인 그리고 사도바울” 외 다수의 학술 논문이 있고, 특별히 그가 2014년 편집한 Fire in My Soul: Essays on Pauline Soteriology and the Gospel in Honor of Seyoon Kim, (Ed. Soon Bong Choi, Jin Ki Hwang and Max J. Lee, Oregon: Wipf and Stock.)은 국제학회에 소개된 한국 신약학자들의 첫 학술적 논문집으로 평가받고 있다.